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 종목과 경기 일정

전세계 장애인 선수들의 스포츠 축제 2020 도쿄 패럴림픽이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 1960년 로마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16회를 맞았는데요, 161개국과 난민팀 4400명의 선수가 참가해 22개 종목의 경기를 치릅니다.

총 539개의 매달이 걸려있어 도쿄 올림픽(33개 종목, 339개)보다 메달 수가 더 많은데요, 이는 종목수는 적지만 한 종목안에서 장애등급에 따라 여러 경기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14개 종목에서 159명(선수 86명, 임원 7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종합 20위(금 4, 은,9, 동21)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패럴림픽 뜻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가 주최해 4년마다 개최되는 신체 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열립니다. 초반에는 하반신 마비를 의미하는 ‘paraplegia’와 ‘Olympic’을 결합해 만들었지만,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가 확대돼 ‘장애인들의 올림픽’으로 발전했습니다. 이후 장애인과 일반인이 다를 바 없다는 의미에서 동등하다는 의미로 ‘parallel(서로 같은)’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대회종목

• 22개 종목, 539개 메달
• 양궁(9), 육상(167), 배드민턴(14), 보치아(7), 카누(9), 사이클(51), 승마(11), 5인제축구(1), 골볼(2), 유도(13), 역도(20), 조정(4), 사격(13), 좌식배구(2), 수영(146), 탁구(31), 태권도(6), 트라이애슬론(8), 휠체어농구(2), 휠체어펜싱(16), 휠체어럭비(1), 휠체어테니스(6)

대한장애인체육회

• 우리나라는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14개 종목에 참여합니다.

 

참가장애

척수장애,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적장애

 

경기일정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

 

대한민국 선수단

14개 종목 159명(선수 86, 임원73)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개회식에서 82번쨰로 입장했습니다. 기수는 보치아 종목 최예진 선수가 경기 파트너인 어머니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행진했습니다. 선수단은 조선시대 관복에서 모티브를 얻은 생활한복 스타일의 단복을 입고 입장했습니다. 분홍색의 단복이 참 아릅답네요.

연합뉴스

패럴림픽에 참가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금메달에만 집중하던 예전과 달리 스포츠 인식이 많이 발전된 것 같아 도쿄 올림픽때부터 정말 즐겁습니다 :) 멋진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노력한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고 오는 시간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