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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3구 전등 스위치 혼자 셀프로 교체하기

by 리우봉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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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완공된지 이제 10년이 넘었는데 하나 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화장실 전등 스위치가 덜걱 덜걱 거리더니 결국 고장이 났습니다. 처음 덜걱거릴땐 다시 꾸욱 눌러주면 됐는데 이젠 아예 눌러지지도 않아서 교체를 결심했습니다.



딱봐도 스위치모양이 어긋나 있습니다. 위에 두개는 각각 샤워부스, 세면대 전등 스위치, 맨 아래 스위치는 환풍기까지 총 3구 스위치 입니다. 검색해보니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아 셀프로 교체해보겠습니다.



우선 두꺼비집을 찾아가 제일 상단에 전등을 OFF해줍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테두리 부분들 지렛대 원리로 들어올리면 분리됩니다. 저희 집은 스위치를 지지해주는 철판이 다 부서진 상태라 버튼이 눌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돌려 철판 부분을 제거해줍니다.



철판 프레임 부분을 다 제거하고 나면 스위치를 쭉 뽑아낼수 있습니다. 벽 안쪽에 연결되어 있는 선들을 새 스위치에 같은 자리에 꽂아주어야 하니 만일을 대비해 사진을 남겨둡니다.



마트에 전등 코너에 가서 제일 저렴한 4990원짜리를 골라왔습니다. 모양이 좀 다르긴 하지만 어느 선을 어느 위치에 꼽아야 하는지는 알수있겠지요?



이전 스위치 사진을 찍어둬서 다 뽑고 연결해도 되는데, 저는 한번에 하나씩 옮겼습니다. 맨 위에부터 빨강선, 검정선, 파랑선, 노랑선 순서로 하나씩 옮기니 미리 찍어둔 사진이 쓸모없어졌군요. 빨간 동그라미 되어있는 부분을 눌러주면 전선을 빼고 끼우는게 한결 더 수월합니다.



전선을 옮기고 원래 자리로 스위치를 넣어 다시 새 나사를 조여 원상복구 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철판 부분을 가려줄 테두리까지 장착하면 3구 전등 스위치 교체가 끝납니다.



10년 넘은 스위치는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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